KCCF 2026 참가 후기 — '작가가 주인공인 카드' 숄더픽 OCC, 현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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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F 2026 참가 후기 — '작가가 주인공인 카드' 숄더픽 OCC, 현장을 만나다

KCCF2026 KCCF 2026 참가로 글로벌 TCG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한 숄더픽

'세상 모든 카드'가 모인 자리, KCCF 2026

지난 6월 6일과 7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국내 최초의 카드 컬쳐 종합 페스티벌 KCCF 2026(Korea Card Culture Fair 2026)이 열렸습니다. 대원미디어와 카드 하비 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에는 유희왕, 원피스, 디지몬, 뱅가드, 쿠키런 등 국내외 인기 IP를 앞세운 30여 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결과는 한마디로 '대성공'이었습니다. 무료 입장으로 문턱을 낮춘 국내 첫 통합 카드 축제에는 첫날부터 전시장 안팎이 마비될 만큼 인파가 몰렸고, 누적 방문객은 주최 측이 예상한 1만 명을 이틀 만에 넘어섰습니다. 버추얼 유튜버의 TCG 대결, 카드 게임 교실, 선수 사인회까지 더해지며 오랜 마니아부터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일반 관람객까지 모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열기는 곧 한국 카드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글로벌 TCG 시장은 2025년 약 22조 원 규모로, 2031년에는 34조 원(243억 달러)까지 매년 10% 안팎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은 이 흐름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올해 1~4월 트레이딩 카드 거래액이 전년 대비 5,625% 폭증했고, 그동안 한국 내 인지도가 낮았던 해외 카드 기업들마저 이번 행사를 한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만큼 국내 시장의 잠재력이 빠르게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업계 관계자들도 "국내에서 카드 게임 장르가 급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이 커지는 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한국 카드 시장은 앞으로 더 큰 규모와 깊이를 더해갈 것입니다. 그리고 비랩트(BeRapt)는 막 폭발하기 시작한 바로 이 시장에 숄더픽 OCC라는 조금 특별한 카드로 참가했습니다. 시장이 빠르게 자라나는 지금이야말로, 색깔이 분명한 카드가 초반부터 자기 자리를 확고히 잡을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 한가운데, 조금 다른 카드가 있었다

거대 IP들이 즐비한 행사장에서 숄더픽 OCC(Original Collection Card)는 결이 분명히 다른 카드였습니다.

대부분의 부스가 하나의 유명 IP를 중심으로 카드를 선보였다면, 숄더픽 OCC는 숄더픽에 등록된 여러 작가의 작품을 한 컬렉션으로 엮은 수집형 카드입니다. 다양한 화풍과 IP가 한자리에 공존하고, 무엇보다 '누가 그렸는가'가 카드의 매력을 결정합니다. 캐릭터나 판권이 아니라 '작가'가 주인공이 되는 카드라는 점에서, 관람객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마침 시즌 3까지 이어온 OCC는, 작가의 그림 그 자체를 수집의 대상으로 삼는 새로운 시도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런 카드도 있구나" — 현장의 반응

숄더픽 부스 KCCF2026 숄더픽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

버추얼 유튜버 대결과 인기 IP 부스로 북적이던 행사장에서, 숄더픽 OCC를 향한 관람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거대 IP 카드에 익숙했던 방문객들은 '작가 중심의 수집카드'라는 형태 자체를 흥미로워했습니다. "이런 종류의 카드도 있구나" 하는 발견의 반응이 가장 많았고,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 실물 카드로 만들어진다는 점에 반가워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부스를 찾은 분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어떤 작가가, 어떤 작품이 카드로 나올지 기대된다는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행사 현장을 다룬 여러 유튜버의 영상 속에서도 숄더픽 OCC가 함께 소개되며, 카드 문화에 관심 있는 더 많은 사람에게 '작가가 주인공인 카드'라는 개념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거대 IP들 사이에서도 충분히 눈길을 끌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습니다.

작게 시작했지만, 방향은 분명하다

KCCF2026 후기 KCCF2026 이틀간 함께한 명찰과 숄더픽 전시 카드

물론 숄더픽 OCC는 아직 소량 제작 단계입니다. 지금 당장 참여 작가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는 규모는 아닙니다. 이 점은 비랩트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KCCF 2026은 그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무대였습니다. 22조 원 규모로 커진 TCG 시장이 증명하듯, 팬들은 좋아하는 그림과 작가에게 기꺼이 지갑을 엽니다. '작가의 그림이 곧 수집품이 된다'는 OCC의 방향이 팬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으로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을, 이번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OCC가 규모를 키워간다면, 언젠가 작가에게 의미 있는 수익을 만들어주는 비즈니스로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는 이유입니다.

이 모든 시도의 뿌리에는 비랩트의 두 서비스가 있습니다. 숄더픽(ShoulderPick)은 '한국형 픽시브(pixiv)'이자 '일러스트계의 유튜브'를 지향하는 서브컬처 이미지 전문 오픈 플랫폼으로, 작가가 그림을 올리는 것만으로 수익과 기회를 기대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듭니다. OCC는 그 그림이 실물 수집품으로 이어지는 또 하나의 길인 셈입니다. 여기에 숄더(Shoulder)는 팬이 좋아하는 작가를 월정기 구독으로 직접 후원하는 응원 커뮤니티로, 팬심이 꾸준한 수입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카드 한 장에 담긴 그림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수집품이 되는 시대. 비랩트는 그 그림을 그린 작가가 마땅한 보상을 받고 마음껏 그릴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번 KCCF 2026에서 만난 관심과 기대가, 그 길의 든든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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